차시연, ‘모범택시3’ 윤이서 역 합류…강렬한 등장 예고

입력 2025-11-21 19:04
SBS ‘모범택시3’ 티저 /마다엔터테인먼트 제공

라이징 배우 차시연이 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윤이서 역으로 합류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차시연은 지난 tvN X TVING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 최종회에서 청초하면서도 도도한 이미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단 한 회 만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씬스틸러’로 주목받은 배우다. 최근에는 이창섭의 리메이크곡 ‘그 자리에, 그 시간에’ 실사 뮤직비디오에서 청초한 눈물 연기로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모범택시3’에서 차시연은 1부와 2부 전반부 서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인물 ‘윤이서’를 맡았다. 공개된 1차 티저와 2분 하이라이트 예고에서 가장 먼저 등장해 짧은 장면만으로도 강렬한 분위기를 남겼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새 얼굴인데 분위기 있다”, “윤이서 캐릭터 궁금하다” 등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모범택시3’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적 복수 대행 극으로, 김도기 역의 이제훈을 중심으로 한 무지개 운수 팀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악인을 응징하는 이야기다. 시즌2가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고, 스핀오프 영상이 공개 48시간 만에 150만뷰를 돌파하며 시즌3을 향한 기대를 입증했다.

극 중 차시연이 연기하는 윤이서는 작품 초반부 긴장감과 감정선을 동시에 이끄는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인물이다.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와는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차시연 /마다엔터테인먼트 제공

차시연은 “평소 ‘모범택시’ 시리즈를 좋아해 이번 시즌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윤이서의 감정과 상황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중요한 캐릭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차시연 배우는 감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짚는 눈빛과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는 연기 톤이 장점인 배우다. 티저만으로도 이서 캐릭터가 주목받은 만큼 본 방송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3’은 21일 밤 9시50분 첫 방송된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