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LG 중견수 주인은 박해민…4년 최대 65억원에 잔류

입력 2025-11-21 18:30
LG 트윈스와 FA 잔류 계약을 맺은 박해민이 김인석 LG 사장과 악수하며 웃고 있다. LG 제공

박해민이 원소속팀 LG 트윈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으며 잔류한다.

LG는 21일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25억원, 인센티브 5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다른 구단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LG와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해민은 2022시즌을 앞두고 첫 FA 자격을 취득해 LG와 4년 최대 60억원에 계약했다. 4년간 전 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79(1979타수 552안타), 207타점, 329득점, 142도루를 기록했다.

박해민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박해민은 올 시즌 5호 FA 계약자가 됐다. 앞서 박찬호와 조수행(두산 베어스), 강백호(한화 이글스), 한승택(KT 위즈)가 계약을 마쳤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