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 착공식 개최

입력 2025-11-21 17:47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1일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시삽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21일 자일동 현충탑에서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시의회 의장 및 의원,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그 시작을 알렸다.

시가 추진하는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은 노후한 현충탑 광장 일대를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6년 5월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이곳은 단순히 추모 기능을 유지하는 곳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메모리얼 파크는 인근 생태마을과 보행로로 연결되며, 시민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산책 동선도 마련된다. 이로써 시민들은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걷고, 교육과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김 시장은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일동 생태마을 산림욕장과 생태학습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