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부처, 헌법존중 TF 구성 완료

입력 2025-11-21 17:05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자문위원 위촉식을 마친 뒤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가 ‘헌법존중 정부 혁신 TF’ 구성을 완료했다.

국방부는 21일 12·3 비상계엄 중 군인, 소속 공무원, 군무원 등의 불법행위 가담 여부 조사를 위한 기관 내 헌법존중 TF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TF 단장은 안규백 장관이 맡는다. 총인원은 50명이다. 감사관실을 중심축으로 합참, 각 군 감찰 기능을 통합했으며 민간 자문위원도 일부 포함됐다.

외교부 역시 기관 내 헌법존중 TF 구성을 마무리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현 장관을 단장으로 해 12명으로 TF를 구성했다”며 “적법절차에 따라 꼭 필요한 범위 내에서 투명하고 성실하게 신속한 조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조사기관은 아니지만 통일부도 부처 내에 헌법존중 TF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국무총리실 주도의 ‘헌법존중 정부 혁신 총괄 TF’와 협력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총괄 TF는 이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출범했으며 49개 전체 중앙행정기관의 중심축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