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 문제를 점검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20일 미사문화거리와 위례 복합체육시설을 방문했다. 미사문화거리는 660m 구간의 문화거리 조성 사업이 진행 중으로, 의원들은 조형물 및 흡연부스 이전, 흡연부스 환기 문제 등을 점검했다. 또한 2026년 정비 계획에 대해 담당 부서로부터 LED 전광판 설치, 가로화단 및 보도 정비 등의 주요 사항을 보고받고,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위례 복합체육시설 공사 현장도 방문했다. 이 시설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탁구장 등의 생활체육 공간을 포함하고 있으며,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의원들은 공정과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마무리 공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미사문화거리에서 불법현수막 계도 및 단속을 점검하고, 연세하남병원 신축 현장을 방문했다. 미사문화거리에서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문제를 살피며,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촉구했다.
연세하남병원 신축 공사는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착공된 상태이다. 의원들은 공사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도로점용 미준수와 진출입로 낮춤공사 미실시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철제가림막 전도 사고 직전 상황을 언급하며, 철저한 안전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은 쿠팡 퀵플렉스 사업장을 찾아 대형 화물차 이동으로 인한 임야 훼손 문제를 확인했다. 의원들은 이와 관련된 법적 위반 사항과 원상복구 문제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자치행정위원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도시건설위원회는 24일부터 28일까지 소관 부서별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