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강백호 영입, 오늘은 6명 방출…한화, 새 시즌 구상 박차

입력 2025-11-21 14:41 수정 2025-11-21 14:52
한화 이글스 시절 장민재. 한화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장민재와 장시환 등을 포함한 6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한화는 21일 “장민재, 장시환, 윤대경, 이충호, 김인환, 조한민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0년 한화 유니폼을 입은 장민재는 313경기에 출전해 35승(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장시환은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20년 한화에 둥지를 텄다. 통산 416경기에 등판해 29승(74패), 35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5.31을 남겼다. 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9연패를 당해 리그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다.

윤대경은 2020년부터 6년간 한화에서 뛰며 16승(1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올렸다. 김인환은 2018년 한화에서 데뷔해 타율 0.236, 25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전날 4년 최대 100억 규모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강백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 노시환, 문현빈, 채은성 등과 함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을 노린다. 강백호는 올 시즌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타율 0.429(14타수 6안타), 1홈런, 7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