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독일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2만5000유로 미만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그해 최고의 신차를 평가하고 선정한다.
올해는 총 72대 차량을 대상으로 17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테스트를 진행해 13개 부문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일상에 적합한 실용성, 넉넉한 실내 공간, 최대 85kW 충전 용량,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기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달까지 유럽에서 3만대 이상 판매됐다. 독일 판매량이 유럽 전체 판매의 31%를 차지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은 일상생활에 적합한 전기차로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진보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 일상 주행의 편리성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지속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주은 기자 ju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