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0일 수출 8.2% 증가, 반도체·승용차 호조

입력 2025-11-21 10:30
경기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수출용 차량들이 놓여 있다. 뉴시스

11월 1~20일 한국 수출이 반도체와 승용차 호조에 힘입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5.7% 올랐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이 38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도 24억8000만 달러로 8.2% 증가했다. 수입은 361억 달러로 3.7% 늘면서 무역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6.5%)와 승용차(22.9%)가 2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출 을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5.7% 늘었고, 중국(10.2%)과 유럽연합(4.9%)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베트남(-2.5%), 일본(-3.9%) 등은 감소했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