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이 20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진행했다. 영화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둔 작품으로, 시사회 현장에서도 연말 기대작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사회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언론·방송·온라인 매체 취재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작품 소개와 상영이 이어졌다. 배급사 측은 현장에서 영화의 제작 의도와 주요 관람 포인트 등을 설명하며 향후 일정과 개봉 계획을 공유했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그동안 수사팀에 사건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유능하지만 의욕을 잃은 형사와, 영리하지만 어딘가 허술한 정보원이 만들어내는 대조적인 케미가 작품의 핵심 재미로 꼽힌다.
한편, 영화 정보원은 이미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았다. 작품은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 시네마 나우 섹션에도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연말 마지막 웃음을 책임질 범죄 액션 코미디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