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대형 전문화랑 ‘갤러리네오’ 정식 개관

입력 2025-11-20 13:35

킨텍스는 고양·파주·김포지역 미술 전시 인프라의 거점이 될 약 330㎡(100평) 규모의 대형 전문화랑 ‘갤러리네오’가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갤러리네오는 지난 10월 20일부터 임시 운영을 거쳐 지난 19일 정식으로 개관했으며, 이날 함께 진행한 개관식에는 지역 내 미술협회 임직원 및 중견작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은 고양 및 인근 지역의 부족한 전시 인프라 속에서 탄생하는 대규모 갤러리로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로 자리잡게 될 갤러리네오는 약 330㎡(100평) 규모의 복합예술공간으로 중견작가 전시관과 VIP 전시관, 카페&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커피와 함께 작품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은 향후 지역 작가들의 상설전 및 기획전을 병행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열린 갤러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되고 있다.

현재 오프닝 전시로는 ‘소장품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갤러리네오가 자체 보유 중인 국내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또 VIP 전시장에서는 이우환 화가의 대표작 ‘선으로부터(From Line)’ 100호 대작과 김창열 화가의 대표작 ‘회귀 – 물방움’ 100호 등도 전시 중이다.

갤러리네오 운영사인 이석범 ㈜네오아트플래닝 대표는 “갤러리네오는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니라 작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예술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양·파주·김포 지역의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