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큰일 날뻔…신안 족도 해상서 267명 탄 대형 여객선 좌초

입력 2025-11-19 21:31 수정 2025-11-19 22:56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됐다. 목포해양경찰청 제공

제주에서 전남 목포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이 신안군 인근 해상서 좌초돼 해경과 인근 조업 어선들이 승객 구조에 나섰다. 승객과 선원 등 267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제주에서 목포로 출항한 2만6000t급 대형 여객선이 오후 8시17분쯤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승선원 모두 구조돼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의 침수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승선원 전원 구조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