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12블록 계획승인… 1086가구 공공분양 본격화

입력 2025-11-19 14:04
부산 에코델타시티 12블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12블록 공공분양주택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3일 부산시가 ‘에코델타시티 12블록 민간 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함에 따라 연내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12블록은 친수구역 내 지하 1층~지상 23층, 15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 단일 평형 1086세대가 공급된다. 민간사업자로는 디엘이앤씨(DL E&C) 컨소시엄이 참여해 사업 안정성과 기술력을 더할 예정이다.

공사는 원활한 일정 관리를 위해 건축전문위원회 심의를 신속히 신청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설계, 시공 단계의 차질 없는 진행을 강조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사업계획 승인으로 에코델타시티 12블록 공공분양주택 건립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부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