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공약 이행 83%

입력 2025-11-19 12:22 수정 2025-11-19 12:23

충북 청주시는 민선 8기 이범석 시장의 공약과제 88개 중 55개의 사업을 완료하는 등 이행률 83.6%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이행 후 계속 추진’을 포함해 55개를 완료됐고 32개는 정상 추진 중이다.

완료 사업은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전 확충, 모충교 일대 환경 정비, 미호강 생태공원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 교도소 이전 등은 정상 추진 중이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만6848㎡) 규모로 조성되며 6000석의 관람석을 갖춘다.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 경기장으로 운영된다. 실내체육관, 콘서트장, 박람회장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청사는 옛 시청사와 청주병원 등 상당구 북문로3가 일대 2만8572㎡ 터에 연면적 6만1752㎡,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진다. 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2028년 하반기까지 준공한다. 총사업비는 공사비 2010억원 등 3413억원이다.

시는 이밖에도 민선 8기에 사상 최대인 34조288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였고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가 올해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K-바이오스퀘어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청주법무시설 이전 등은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CTX)는 최근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시는 이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민선8기 3년 공약 이행평가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공약 과제의 이행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남은 기간의 완성 방향과 향후 미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