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터널서 25t 화물차·SUV 추돌…20대 아들 숨져

입력 2025-11-19 09:32
국민일보DB

전남 장흥의 한 터널에서 25t 화물차를 SUV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0대 남성이 숨졌다.

19일 장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9분쯤 장흥군 유치면 편도 2차로 터널에서 A씨(50대)가 몰던 SUV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20대 아들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터널 안에서 앞서가던 25t 덤프트럭을 추월하려다 1차로에 다른 차량이 있어 급하게 방향을 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흥=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