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업체 석교상사가 나눔의 기쁨을 함께 알리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 골프대회’가 역대 최고 모금액 2억5551만원을 모금한 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가 18회째인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에서 열렸다. 이번 모금액을 더해 총 누적 모금액은 23억7731만8012원으로 늘었다.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횟수로는 올해로 18회째이지만 햇수로는 21년째다.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3년간은 바자회 등 다른 형태로 사랑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올해 사랑나눔 골프대회의 컨셉은 ‘동행’으로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사랑 나눔의 슬로건이 더욱 도드라졌다. 참가 인원은 35개팀, 총 140명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팀 브리지스톤’ 소속인 박현경, 이예원, 지한솔, 신다인, 최진호, 정한밀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여기에서 앰버서더인 서희경, 허윤경 등이 호스트로 가세했다. 이들 중 일부는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팀 브리지스톤에 소속된 뮤지컬 배우 민우혁도 재능 기부 형식의 공연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호스트인 석교상사는 약 2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매년 부담하고 참가비를 포함한 모금액은 전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대회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석교상사 임직원들이 진행한다는 점에서 여타 자선 골프대회와 다른 점이다. 올해도 환송부터 홀 이벤트, 푸드트럭을 임직원들이 직접 운영했다.
행사를 마치고 나면 임직원들이 매달 직접 기부처를 방문해 기부금 전달 및 봉사활동을 하는 등 몸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 사랑나눔 골프대회에서 모여진 기부금은 무료 병원인 요셉의원과 성가복지병원 등에 전달되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에 사용되었다. 또 아동 복지 시설인 선덕원을 통해,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준비 없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 준비 청년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직업교육비를 후원했다.
제18회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골프존,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사랑의 열매, 브리지스톤타이어, 메디힐, 마비스, 선일금고, UAG, 마크앤로나, 까사미아, T.P.MILLS, 페인터골프화, 재단법인 새암조감제, 미세스문 등 총 14개 업체가 협찬사로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석교상사는 협찬사와 더불어 브리지스톤골프 동호회인 CLUB B, 팀 브리지스톤 아마추어 자문단, 선수단, 사랑의 버디회, 박현경 프로 팬클럽인 ‘큐티풀 현경’ 등도 행사에 참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