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상사, ‘사랑나눔 골프대회’서 역대 최고액 2억5천여만원 모금…총 누적 모금액 23억7731만8012원

입력 2025-11-19 09:24
브리지스톤골프 수입원인 석교상사는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에서 제18회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석교상사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업체 석교상사가 나눔의 기쁨을 함께 알리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 골프대회’가 역대 최고 모금액 2억5551만원을 모금한 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가 18회째인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에서 열렸다. 이번 모금액을 더해 총 누적 모금액은 23억7731만8012원으로 늘었다.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횟수로는 올해로 18회째이지만 햇수로는 21년째다.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3년간은 바자회 등 다른 형태로 사랑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올해 사랑나눔 골프대회의 컨셉은 ‘동행’으로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사랑 나눔의 슬로건이 더욱 도드라졌다. 참가 인원은 35개팀, 총 140명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팀 브리지스톤’ 소속인 박현경, 이예원, 지한솔, 신다인, 최진호, 정한밀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여기에서 앰버서더인 서희경, 허윤경 등이 호스트로 가세했다. 이들 중 일부는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팀 브리지스톤에 소속된 뮤지컬 배우 민우혁도 재능 기부 형식의 공연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호스트인 석교상사는 약 2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매년 부담하고 참가비를 포함한 모금액은 전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대회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석교상사 임직원들이 진행한다는 점에서 여타 자선 골프대회와 다른 점이다. 올해도 환송부터 홀 이벤트, 푸드트럭을 임직원들이 직접 운영했다.

행사를 마치고 나면 임직원들이 매달 직접 기부처를 방문해 기부금 전달 및 봉사활동을 하는 등 몸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 사랑나눔 골프대회에서 모여진 기부금은 무료 병원인 요셉의원과 성가복지병원 등에 전달되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에 사용되었다. 또 아동 복지 시설인 선덕원을 통해,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준비 없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 준비 청년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직업교육비를 후원했다.

제18회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골프존,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사랑의 열매, 브리지스톤타이어, 메디힐, 마비스, 선일금고, UAG, 마크앤로나, 까사미아, T.P.MILLS, 페인터골프화, 재단법인 새암조감제, 미세스문 등 총 14개 업체가 협찬사로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석교상사는 협찬사와 더불어 브리지스톤골프 동호회인 CLUB B, 팀 브리지스톤 아마추어 자문단, 선수단, 사랑의 버디회, 박현경 프로 팬클럽인 ‘큐티풀 현경’ 등도 행사에 참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