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밤중에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42분 제주시 도련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동식 소화수조 등을 활용해 진화에 나서서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인 오전 1시52분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아파트 거주자 등 6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