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언론학회·언론인권센터는 오는 21일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지역 기록의 시선, 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제주학-언론학 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의회·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권 감수성의 관점으로 제주학과 언론학의 현재와 과제를 진단한다.
현장에서는 허찬행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가 ‘언론 보도 인권 감수성의 현주소와 과제’를, 이정원 한국언론학회 이사가 ‘기후 재난 현장에서 묻는 사람의 안부:인권으로 고찰하는 제주 폭염의 기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 토론은 김형훈 제주언론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윤희각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와 김철웅 제주언론인클럽 감사, 신효은 JIBS제주방송 기자, 오유정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공유한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제주학과 언론학은 도민들의 삶의 문제를 보듬으며 해결책을 지향하는 공동의 사명이 있다”며 “세미나를 계기로 더욱 밀접히 협업하면서 인권 감수성이 숨 쉬는 제주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언론학회 및 제주도기자협회-제주언론인클럽-제주언론학회와 제주학 및 제주지역 언론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