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주행중인 화물차에 실린 맥주상자들이 도로로 쏟아져 수천병 상당의 맥주병이 깨지는 등 일대 도로가 한때 통제됐다.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12시15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양산호수공원 방면 도로에서 주행중인 화물차에 실린 맥주 100여 상자가 도로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반대편 차로에서 주행중이던 차량에 맥주병 파편이 튀어 차량 5대 일부가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맥주 수천병이 깨져 경찰은 1시간 가량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도로 곡선 구간을 주행하던 화물차에 실린 맥주상자가 한쪽으로 쏠려 쏟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