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국어·영어·수학 영역 모두 전년도 대비 체감 난도가 전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시에서는 국어·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만점이 각각 147점,141점으로 예상된다. 전년도보다 특히 국어가 8점 상승해 정시 지원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영어도 어렵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이 약 4%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은 대학들의 필수 응시과목 제한 완화 영향으로 과목별 난도 차이가 컸다. 사회문화 표준점수 만점은 71점, 생활과 윤리는 70점으로 예측돼 선택과목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성 전북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관은 “수능 성적이 나오기 전까지 수시 대학별 고사를 적극 응시하고, 정시 이월 인원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신중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북교육청은 다음달 20일 ‘2026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입시설명회’를 열고, 12월 22일부터 전주 진로진학센터와 도내 교육지원청에서 정시 대비 대면 진학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