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 열어

입력 2025-11-18 14:00
18일 거제 소노캄에서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는 18일 거제 소노캄에서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참여기업인 그란크루세의 거제 기업혁신파크 사업 계획과 비전 제시, 참여기업의 시설 투자 등 참여계획 발표, 참석자들의 성공추진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그란크루세와 네이버 클라우드가 거제 기업혁신파크 참여기업(지분 투자)으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한 이후 이날 선포식까지 열리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6월 네이버 클라우드의 기업혁신파크 투자유치를 위해 본사를 방문해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비전, 추진 현황, 투자 인센티브 및 행정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기존 기업도시의 지원 혜택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다양한 정부 지원을 확대·연계하는 사업이다.

1조4000억 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바이오·케어, IT·디지털, 미디어·아트 등 3대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가덕신공항, 부산·진해신항과 인접한 장목면 구영리 일대 128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민간사업자인 그란크루세와 함께 내년 국토부에 통합개발계획을 승인 받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시가 조선산업을 넘어 첨단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혁신파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거제시는 경남도와 함께 기업들이 성장과 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