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담’ 서대길이 DN 프릭스로 향한다.
18일 국민일보 이적시장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전환된 서대길의 차기 행선지로는 DN이 유력하다. 앞서 서대길의 기존 소속팀이었던 KT 롤스터는 SNS를 통해 서대길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1년 만에 둥지를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날았다. 서대길은 지난 겨울 2025시즌을 앞두고 KT에 합류했다. 시즌 초에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팀의 3위 완주에 힘을 보탰다. 이달 초 팀이 LoL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젠지를 잡고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을 이루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
이날 ‘버서커’ 김민철과 1년 만에 결별한 DN은 새 원거리 딜러를 물색하다가 서대길을 후임자로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서대길은 다양한 챔피언과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도 친화력과 워크에식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