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봇은 시설 내 천장에 설치된 레일로 운행하며 시설 피해의 예방 및 최소화를 돕는다. 케이웨더는 이전부터 클라이메이트와 협력해 로봇 기술에 투자를 확대해왔으며,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기술을 결합시켜 재난 사전감지·확산방지·예방 솔루션을 구축하고 각종 산업현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에어로봇 시리즈는 각종 시설을 점검하며 사고 및 재난을 감지·예방하는 ‘에어로봇 5’와 주·야간 경계 등 국방 영역에 특화된 ‘에어로봇 7’ 두 종류가 있다. 이번 에어로봇 5.1은 에어로봇 5 계열의 신제품으로 다양한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가장 큰 특징은 각종 카메라의 영상데이터와 환경센서를 활용한 ‘AI 융복합 신경망 기술’이다. 영상·열화상 카메라가 좌우 360°를 감시하며, 환경센서는 온·습도, 산소, 이산화탄소 등 공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고 발생 위험도를 판단하는 높은 수준의 사전감지 정확도를 갖췄다.
케이웨더는 에어로봇 5.1의 감지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영상, 열화상, 환경 데이터를 100만 건 이상 학습시켜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또한 로봇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중량을 25% 이상 경량화시켜 배터리 및 이동성 측면에서 전반적인 운용 효율도 크게 높였다.
위험상황이 예측되거나 감지되었을 때는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관제실, 소방기관 등에 경고 알림 및 신고를 진행해 즉각적인 초동대응이 이뤄지도록 하며, 원격제어와 데이터 공유로 관리자가 직접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무정전 전원 시스템을 통해 전력 공급이 끊긴 상황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앞으로 에어로봇은 공동구, 교량 등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공간과 클린룸, 제조시설 등 주요 산업현장을 24시간 감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현장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특히 케이웨더는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긴급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에어로봇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화재, 누수 등 다양한 재난을 사전 감지하고 예방하는데 특화되어 있다”며 “각종 현장의 다양한 재난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