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조약돌은 AXA손해보험과 함께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날’을 맞아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선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유스 스쿨’을 함께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전달을 통해 경기도 내 그룹홈 아동 100명에게 선물꾸러미가 지원됐으며, 보조배터리형 손난로와 레고 블록 세트 등 아동들의 관심과 필요를 반영한 품목이 포함됐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단순한 법정 기념일이 아니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성장과 자립을 응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지와 관심”이라며 “이번 지원이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학대피해아동을 포함해 독거노인,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지원·정서돌봄·교육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