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교회, 제4대 담임에 주종훈 총신대 교수 청빙

입력 2025-11-17 18:39 수정 2025-11-17 18:47

주종훈(53·사진) 총신대 교수가 서울 서초구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 제4대 담임목사로 선정됐다.

17일 남서울교회에 따르면 교회는 지난 9일 공동의회를 열고 새 담임목사 청빙을 결의했다. 담임목사 청빙안은 96.4%(870표)로 통과됐다.

교회는 지난 1월 19일부터 약 한 달간 성도들에게 제4대 담임목사를 추천받았다. 연령 및 소속 교단엔 제한을 두지 않았다. 후보자로는 주 교수를 포함한 32명의 목회자가 추천됐다.

주 교수는 총신대에서 신학(BA)과 목회학 석사(MDiv)를 공부하고,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MA)와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학업을 마친 뒤엔 케냐 선교사로 사역하며 아프리카 국제대 나이로비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예배학과 목회학 등을 가르쳤다. 이후 우크라이나로 선교지를 옮겨 복음주의개혁신학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현재 총신대 신학대학원 예배학 교수인 주 교수는 서울 혜성교회(정명호 목사) 협동목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기독교 예배와 세계관’(워십리더), ‘예배, 역사에서 배우다’(세움북스) 등이 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