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자체 운영하던 전자조달시스템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로 통합되면서 12개 공공기관의 전자조달시스템 통합이 완료됐다.
17일 조달청에 따르면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에 맞춰 조달청은 총 25개 기관의 전자조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현재까지 통합된 전자조달시스템 운영 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SR 강원랜드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석유공사 등이다.
전자조달시스템의 나라장터 통합은 플랫폼 일원화를 통한 조달기업의 불편 해소, 조달의 투명성·효율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통합된 기관들의 올해 나라장터 계약 규모는 2600여건 1조450억원에 달한다. 참여 공공기관들은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향상 등으로 나라장터 이용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태원 조달청 공정조달국장은 “이번 통합은 공공조달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남은 기관들과의 통합도 차질 없이 추진해 더욱 혁신적인 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