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로컬브랜드페어 2025’ 개최…128개 브랜드 참여

입력 2025-11-17 13:59

경북 경주시는 20~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시내 일대에서 ‘로컬브랜드페어 2025’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첫 ‘포스트 APEC’ 공식 행사로 ‘로컬 × AI’를 주제로 128개 브랜드·180개 부스가 참여한다.

대만과 태국 등 APEC 회원국이 국가관을 운영하고 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4개국 11개사 해외 바이어단이 방문해 수출 상담을 한다.

경주 천년한우, 이상복명과 등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경주 로컬브랜드 라운지와 APEC 정상회의 후 처음 개방되는 APEC 국제미디어센터를 둘러보는 ‘APEC 성지순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로컬·AI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하는 글로컬 브랜드 컨퍼런스를 비롯해 해외바이어 상담회, 로컬브랜드어워즈, IR 피칭 ‘헬로 스테이지’, 테이스티 경주 등 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2일에는 ‘로컬브랜드어워즈’ 시상식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소길별하, 수원문화재단 등 6개 기관·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신규 브랜드 IR 프로그램 ‘헬로 스테이지’가 이어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도시의 국제적 관심을 지역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주가 로컬브랜드 기반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