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개 한정판매…신라호텔 ‘50만원’ 케이크 출시

입력 2025-11-17 13:43
신라호텔에서 연말은 맞아 출시하는 초고가 케이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서울신라호텔 제공

신라호텔이 연말을 앞두고 50만원의 초고가 케이크를 출시한다. 트뤼프(송로버섯)를 주재료로 한 이 케이크는 하루 3개만 판매된다.

서울신라호텔은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가장 이목을 끈 건 최고급 케이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The Finest Luxury)’다.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의 주재료는 겨울철에만 100%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는 화이트 트뤼프다. 트뤼프 모양의 초콜릿 속에 조각 형태 트뤼프가 들어있어 시각적 완성도도 높다.

재료의 희소성으로 인해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하루 3개 한정판매된다. 본격 판매는 다음 달 1일부터다.

신라호텔의 시그니철 케이크인 ‘더 조이풀 신라베어(The Joyful Shilla Bear)’도 업그레이드해 출시된다. 35만원의 이 케이크는 곰 인형이 선물 상자를 안고 있는 입체 형태다. 6종류 맛이 모두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하루 최대 7개 한정판매된다.

그 외에도 트뤼프 케이크의 미니 버전 ‘누아르 트러플 미니’, 화이트 트리 장식을 형상화한 ‘화이트 홀리데이’, 레드벨벳 기반의 ‘루미너스 레드’ 등 3종도 선보인다.

더 조이풀 신라베어와 루미너스 레드는 이달 24일 출시된다. 누아르 트러플 미니, 화이트 홀리데이는 다음 달 1일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신라호텔은 지난해 연말 40만원대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를 출시해 호텔 업계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