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총, 제56대 대표회장에 남상훈 목사 취임

입력 2025-11-17 13:26
지난 14일 하늘샘교회에서 열린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식 직후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가 지난 14일 하늘샘교회(이성수 목사)에서 제56차 정기총회와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1부 개회예배, 2부 정기총회, 3부 대표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이어졌다.

1부 개회예배는 고병호 목사의 사회로 이주형(호수교회) 목사의 기도, 안준호(열매맺는교회) 목사의 설교, 서재철(성실교회)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총회에서는 55대 대표회장 이성수 목사의 사회로 회무 처리가 진행됐으며, 이어 열린 3부에서는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취임식에서는 김신점(천안성은교회) 목사가 기도했으며, 임종원(명문교회) 목사가 이임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임 대표회장 이성수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 남상훈 목사(축복교회)에게 단체기와 회의봉을 전달하며 책임을 인계했다.

이성수 목사와 남상훈 목사가 서로 꽃바구니를 나누며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는 취임 축사를 통해 신임 회장의 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길 기원했다.

설교를 맡은 안준호 목사는 에베소서 4장 3~6절을 본문으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겸손과 온유로 서로를 존중할 때 연합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천기총 56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남상훈 목사가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제56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남상훈 목사는 “천기총 750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며, 절대 감사와 섬김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주님의 심부름꾼이자 교계의 머슴으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글·사진 김성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