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 14일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제13회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실무 실습에 앞서 모델 약국 등에서 조제, 복약상담 등 기초 약사 업무를 실습하는 ‘기초약무실습’을 이수하고 본격적인 실무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을 축하하는 성스러운 의식이다.
이 자리에는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신동윤 약학대학장과 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 강근형 인천시약사부회장, 약학대학 교수진 및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약학대학 5학년 30명은 지난 3월 10일부터 6월 27일까지 기초약무실습을 완료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학생들은 선배 약사 및 교수들이 착용시켜주는 화이트코트를 입고 예비 약사 선서를 하며 약학의 전문인으로 고통받는 인류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이길여 총장은 동영상 축사에서 “이 순간부터 여러분은 생명을 다루는 전문가로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며 “의약품개발과 임상시험, 제약산업,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 등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