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찰스 슈왑컵 공동 20위

입력 2025-11-17 10:41
최경주. AFP연합뉴스

‘탱크’ 최경주(5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 찰스 슈왑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20위에 입상했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골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위창수(53)와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마지막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2만8000달러(약 7억7000여만원).

올 시즌 우승없이 한 차례 준우승 등 4차례 ‘톱10’ 입상이 있는 최경주는 상금 순위 26위(81만9734달러)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마친 양용은(53)은 상금 순위 18위(120만4528달러)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 등 올 시즌 3승을 거둔 싱크가 324만7247달러(약 47억 3578만원)를 벌어 들여 상금순위 1위의 영예도 누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