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미유(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5시즌 신인왕으로 확정됐다.
LPGA투어는 17일 “올해 남은 1개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야마시타가 2025시즌 신인왕이 됐다”고 발표했다.
야마시타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끝난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에서 맨 꼴치나 다름없는 68위(최종 합계 5오버파 285타)로 부진했으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 남은 대회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하나 뿐이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 야마시타와 2위 다케다 리오(일본)의 포인트 차이는 217점이다. 시즌 최종전에서 다케다가 우승하더라도 신인상 포인트 150점 밖에 획득할 수 없어 야마시타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일본 국적 선수가 L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1990년 고바야시 히로미, 지난해 사이고 마오에 이어 아먀시타가 세 번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13승의 야마시타는 키 150㎝ 단신이지만 지난해 LPGA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했다.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아시안 스윙 메이뱅크 챔피언십 등 2차례 우승 포함해 12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