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안니카 드리븐 공동 7위…공동 21위 윤이나,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 좌절

입력 2025-11-17 10:00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에서 끝난 LPGA투어 안니카 드리븐에서 공동 7위에 입상한 유해란이 마지막날 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AFP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에서 끝난 LPGA투어 안니카 드리븐에서 우승한 린 그란트가 호스트 안니카 소렌스탐(오른쪽)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에서 공동 7위에 입상했다.

유해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6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에 이어 시즌 네 번째 ‘톱10’ 입상이다.

우승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차지했다. 작년 데이나오픈 생애 첫 우승에 이어 2년여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둔 그랜트는 우승 상금 48만7500달러(약 7억원)를 손에 놓었다.

제니퍼 컵초(미국)가 3타 차 단독 2위에 입상했다.

윤이나(22·솔레어)는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21위(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전인지(31·KB금융그룹)는 공동 26위(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는 내년 시드 유지에는 성공했지만 CME 글로브 레이스 상위 6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출전에는 실패했다. 윤이나의 CME 글로브 순위는 63위다.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선수는 김효주(30), 최혜진(26·이상 롯데), 김세영(32·스포타트), 김아림(30·메디힐), 이소미(26), 임진희(27·이상 신한금융그룹), 유해란, 고진영(30·솔레어), 이미향(31) 등 9명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