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도로서 차량 3대 충돌…1명 사망·4명 중경상

입력 2025-11-17 08:57 수정 2025-11-17 09:12
17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왕복 4차로 도로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전주시 팔복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왕복 4차로 도로에서 A씨(60대)가 몰던 승용차와 승합 차량, SUV 등 차량 3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운전석에 끼인 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승합차 운전자 B씨(30대)와 동승한 임산부, SUV 운전자 C씨(50대)와 10대 동승자 등 4명도 각각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중앙선 침범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