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구간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7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혜화역 하행선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운행 중이다. 공사는 해당 노선을 이용할 때 다른 역을 이용하거나 경로를 조정해달라고 안내했다.
전장연은 혜화역에서 출근길 포체투지(匍體投地·기어가는 오체투지) 44일 차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전장연은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하철을 이용해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