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에너지, 진도 5㎿ 태양광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입력 2025-11-17 09:00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아르고에너지 5MW급 태양광 발전소 전경. 아르고에너지 제공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르고에너지(Argo Energy, 이하 아르고)는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5메가와트(㎿)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대해 지난 7월 PF 금융 약정을 체결하고, 11월 상업운전(COD)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르고가 부지 확보 단계부터 직접 개발을 추진한 자가개발 사업으로, 인허가, 금융 종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해당 사업은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와 RE100(재생에너지 100%)을 결합한 복합형 구조로 설계돼 기업의 에너지 전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동욱 아르고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르고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수한 프로젝트로,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자체 개발 역량과 시공 관리 능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초기 개발자금 투자를 통해 영농형, 루프탑, 중대형 규모의 태양광 개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르고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다수의 신규 발전소 개발을 추진 중이며, 초기 투자를 기반으로 PPA·구독·리스 등 RPS 및 RE100 사업, 임대사업, 유휴부지(지붕, 주차장), 영농형 사업개발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400㎿ 이상의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