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제29대 공동대표이사, 정훈∙장봉생 총회장,이철 전 감독회장 취임

입력 2025-11-16 18:00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제29대 공동대표이사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직전 감독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정훈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장봉생 총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취임 감사예배는 지난 13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CTS 제27대 공동대표이사이자 예장합동 전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CTS는 멈추지 않는 심장처럼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방송으로 열방에 소망을 전하는 CTS가 되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정훈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거짓 정보와 분열의 언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진리와 사랑, 용서와 화해를 전하는 순수 복음방송 CTS가 되길 바란다”며 “CTS가 미디어 교회로서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주님의 기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장봉생 총회장은 “지난 30년간 영상선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온 CTS는 이 시대 가장 강력한 선교 도구”라며 “서른 살의 예수님처럼 이 땅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CTS의 거룩한 걸음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감경철 회장은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최초의 영상선교 기관인 CTS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CTS는 새로 취임하신 공동대표이사들의 기도와 인도하심 속에 앞으로도 순수 복음방송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2025년 제31기 주주총회 및 제116차 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사역 보고를 비롯해 주주 교단들의 2026 부활절 퍼레이드 참여 요청, 창사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신임 이사 및 공동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