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소년 위한 숨은 공로자 찾는다… ‘청소년활동 대상’ 공모

입력 2025-11-16 15:01
‘2025 청소년활동 대상’ 공모 포스터 일부. 부산 청소년활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한 상으로, 청소년·지도자·공로 부문 총 19명을 선정한다.

부산 청소년활동을 위해 헌신한 개인·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2025년 청소년활동 대상’이 첫 공모에 나섰다. 청소년부터 지도자, 지자체장·의원, 언론인까지 지역 청소년활동 발전에 이바지한 주체들을 공식적으로 조명하는 상이다.

㈔부산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이사장 박용하)와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운영대표 박수영)은 ‘2025 청소년활동 대상’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부산 청소년활동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의 공로를 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부문(14~24세 청소년) ▲지도자 부문(3년 이상 활동한 청소년지도사) ▲공로 부문(청소년정책 및 활동 지원에 이바지한 기초자치단체장·광역·기초의원·언론인)으로 구성되며, 총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된다.

시상은 청소년 부문에서 부산시장상 1명, 부산시교육감상 3명, 부산시의회의장상 3명이 선정된다. 청소년지도사 부문 3명은 부산시청소년수련시설협의회장상을, 기초자치단체장·광역·기초의원·언론인 등 공로 부문 3명도 협의회장상이 수여된다.

지원 접수는 다음 달 8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같은 달 11일 발표하고, 시상식은 27일 오후 7시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클래식홀에서 열린다.

박수영 운영대표는 “부산의 청소년활동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많은 분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이번 시상이 그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활동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청소년수련시설 협회는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참여 활동을 통해 청소년 정책 발전과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