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 시민과 공유

입력 2025-11-16 11:05

인천시가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실현과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을 목표로 민선 8기 마지막 해의 정책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2경제도시 완성 ▲환경·안전 친화도시 인천 ▲All ways INCHEON 구축 ▲문화관광허브 조성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시민 중심 복지 실현을 6대 핵심 분야로 정해 2026년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고는 18일 경제산업본부·미래산업국·인천테크노파크 등 경제 관련 기관을 시작으로, 21일 환경국과 시민안전본부, 24일 교통국·해양항공국, 26일 문화체육국·국제협력국, 27일 글로벌도시국·도시계획국·경제자유구역청, 28일 보건복지국·여성가족국 순으로 이어진다.

시는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민생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6년에도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장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 행복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3년 6개월 동안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달려왔다”며 “지금이 인천의 도약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민에게 시정 운영 방향을 직접 전달하고,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300만 시민이 희망을 갖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