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복귀 의사 존중…따뜻하게 맞아달라”

입력 2025-11-13 14:02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연합뉴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소속사 복귀 의사를 밝힌 뉴진스 멤버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 5인 모두 전날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

민 전 대표는 13일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8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되자 어도어에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하며 법정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며 “멤버들이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어도어를 떠난 후 새로운 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