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 국제 심포지엄서 최우수구연상 수상

입력 2025-11-13 11:03

의정부성모병원은 정형외과 김석중, 배보승 교수 연구팀이 대한연골 및 골관절염학회 ACCO 국제 심포지엄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석중 교수 연구팀은 ‘Treatment of osteoarthritic knee with high tibial osteotomy and allogeneic human umbilical cord blood–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combined with hyaluronate hydrogel composite(히알루로네이트 하이드로젤 제대혈 유래 동종 중간엽줄기세포 복합체 이식과 근위경골 절골술 병합치료를 통한 퇴행성 슬관절염의 치료)’라는 연구 제목으로 발표해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석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제대혈 유래 동종 중간엽줄기세포를 근위경골절골술과 병합했을 때, 연골 재생과 임상적 증상 완화 모두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한 전향적 연구”라며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는 높은 증식력과 낮은 면역원성, 비침습적 채취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제대혈 유래 동종중간엽줄기세포의 우수한 연골 재생 능력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석중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조미라 교수와 함께 학회에서 가장 많은 연구 초록을 발표해 해당 학회에서 학회 발전 기여상도 수상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