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 2명이 차량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4분쯤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학생 B군(13)과 C군(13)이 각각 타고 있던 자전거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이 숨졌고 C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을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