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시니어 축제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체험 선물

입력 2025-11-11 17:23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시니어 축제 참여. 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11일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액티브 시니어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축제의 시간을 선사했다.

광양시와 중마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복지관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실현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광양제철소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과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찰칵 사진’ 재능봉사단이 각자 체험부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각 재능봉사단은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찰칵 사진재능봉사단은 자체적으로 운영한 현장 부스에서 어르신들과 시민들의 사진을 촬영해주고 이를 미리 제작한 즉석 미니액자에 담아 선물하며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날의 추억을 오랜 기간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은 꽃꽂이 제품을 활용해 3개월에 걸쳐서 직접 제작한 포토존을 현장에 설치,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며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작은 개인 물품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에 글씨와 그림 등을 그리는 캘리그라피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자 창단한 ‘재능봉사단’을 지속 운영해 현재는 49개의 재능봉사단에서 280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광양시 지역 축제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지역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