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선이앤씨자문이 주최한 ‘2025 글로벌경제포럼’이 지난 9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정책환경과 경제 전망’을 주제로 거시경제 이슈와 정책 변화, 그리고 사회적 대응 방향에 대해 폭넓게 다뤘으며, 경제·금융 분야 전문가, 실무자, 일반 참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기조 발표에서는 유재성 위원장이 연단에 올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과 각국의 대응, 신흥국 경제 리스크, 국내경제와 실물시장 간의 연계성 등 핵심 거시경제 이슈를 분석했다.
유 위원장은 “정책 흐름과 그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시장 대응의 핵심”이라며 “복합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판단력과 넓은 시야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전문가 세션에서는 세계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거시 분석, 국가 간 정책 비교, 기후금융과 ESG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주요국 통화·재정정책의 파급 효과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세계 경제의 복합적 구조를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정책과 시장의 연결 지점을 균형 있게 조망했다.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아시아 및 한국의 정책적 대응 방향, 민간과 공공 부문의 역할 변화, 국제 정책 협력의 쟁점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참석자들은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필요한 사회적 역할과 현실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유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경제 전망을 넘어, 정책적 시사점과 사회적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이슈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해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식 공유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