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주 마우나오션CC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다. 지난 9일 황유민(22·롯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을 끝으로 최종 엔트리인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이 확정됐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 따라 초대 챔피언 이예원(22·메디힐)을 비롯해 노승희(24·요진건설), 방신실(21), 박현경(25), 이가영(26·NNH투자증권),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정윤지(24·NH투자증권), 황유민, 김수지(29·동부건설), 마다솜(26·삼천리)이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마다솜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 25위였으나 12위에 자리한 고지우(삼천리)가 손가락 부상으로 불참하는 바람에 차순위로 출전하게 됐다.
유현조(20·삼천리), 지한솔(29·동부건설), 이동은(20·SBI저축은행), 김민선7(22·대방건설), 박주영(35·동부건설)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권을 확보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차지한 유현조에게는 보너스 상금 5000만 원이 별도로 수여된다.
올 시즌 KLPGA 상금왕을 차지한 홍정민(23·CJ)과 성유진(25·대방건설), 이다연(28), 한진선(27·이상 메디힐)은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민은 지난해 위믹스 포인트 랭킹 33위로 아쉽게 출전이 불발됐다.
고지원(21·삼천리), 김민주(23·한화큐셀), 박혜준(22), 임희정(25·이상 두산건설), 최은우(30·아마노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14일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진행된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상대를 직접 지목하게 된다. 대회 첫 날은 매치 플레이, 마지막날에는 매치 결과에 따라 파이널 A·B 그룹으로 나뉘어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3억 원이다. 자세한 대회 정보는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