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개설 30주년 기념행사 성료

입력 2025-11-11 10:28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개설 30주년 기념행사. 경인여대 제공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7일 개설 30주년을 맞이해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 관계자들과 지난 30년간 간호학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전·현직 교수진, 병원 및 지역사회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70명의 졸업생 동문,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포함한 약 200여명이 참석해 간호학과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눴다.

행사는 본격적인 기념식에 앞서 일주일 전부터 진행된 학술제와 더불어 재학생들이 간호사로서의 꿈과 비전을 주제로 한 그림 및 시 전시회를 통해 서막을 열었다. 사전 행사는 학과 30주년의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하며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드러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본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치러졌다. 기념식인 1부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기도, 기념사, 축사, 외빈 축하영상, 간호학과 연혁발표, 축하 영상 상영, 학과 교수 발전기금 기증식, 동문장학금 및 동문특별상 수여식, 간호학과 비전선포식, 30주년 축하 세레모니,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축하식인 2부는 동문을 위한 축하공연, 퇴임교수 한 말씀, 경인 LAUGH & LOVE, 행운권 추첨, 나눔과 교재 시간으로 이뤄졌다. 또 포토존, 포스터 전시, 기념 구즈 판매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됐다.

본 행사에는 육동인 총장과 부총장을 비롯한 각 처의 처장단, 역대 학과장 및 퇴임 교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윤환 계양구청장 축사를 비롯해 조옥연 인천시간호사회장, 부천성모병원 및 인천세종병원 간호본부장, 인천·부천지역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등의 축하영상 상영도 있었다.

표 학과장은 기념사에서 “간호학과 30년은 단순한 역사가 아닌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간호인 양성’이라는 사명 아래 쌓아온 감동의 이야기”라며 “퇴임 교수님들의 헌신은 간호학과의 뿌리가 됐고, 재직 교수님들의 열정은 그 위에 단단한 줄기를 세웠으며, 동문들의 자부심은 그 결실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재학생 여러분이 앞으로의 30년을 써 내려갈 새로운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