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 길가 옆 개울로 소형트럭 추락…60대 심정지

입력 2025-11-11 10:24
11일 오전 대전 유성구 반석동의 한 개울에 빠져있는 소형 트럭. 대전소방본부 제공

11일 오전 대전 유성구 반석동의 한 길가 옆 개울에 소형트럭이 빠져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8분쯤 “아버지가 낭떠러지에 떨어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개울 바닥에 떨어진 소형트럭에서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바퀴에 설치한 고임목을 뺀 뒤 트럭이 미끄러지자 이를 막으려 운전석에 탔다가 약 6m 아래 개울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