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와 ㈜한성에프아이가 공동 주최한 ‘2025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는 KLPGA 정상급 선수들과 아마추어 골퍼 등 총 168명이 참여했다.
2016년부터 이번 대회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성에프아이는 골프웨어 올포유와 레노마를 론칭하고 있는 종합 패션기업이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는 올 시즌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에 오른 유현조(20·삼천리)를 비롯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이예원(22·메디힐), 홍정민(23·CJ), 방신실(21·KB금융그룹)과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된 서교림(19·삼천리) 등이다.
이번 자선 골프 대회에서는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이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천적십자병원, 영주적십자병원과 경인권역재활병원에서 아동 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뜻깊은 행사에 기꺼이 동참해 준 ㈜한성에프아이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KLPGA는 오랜 기간 골프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왔으며, 앞으로도 KLPGA에 보내주신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우리 공동체에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LPGA는 1990년부터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왔다. 대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어린이재단, 양로원, 화상재단, 한국펄벅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서울대어린이병원, 굿네이버스 등 다양한 기관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