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 검찰의 집단적인 반발이 감지되자 대통령실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권의 ‘프레임 공격’에는 대응하지 않겠지만, 검찰의 기강 해이는 초반에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1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 “야당의 프레임일 뿐 국민의 관심사가 큰 사건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검찰의 집단적 반발과 관련해서는 “집단행동이라고 판단되는 순간, 그것은 기강의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기강의 문제는 그냥 좌시하고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조작 검사들의 실체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검찰에 대한 대대적 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