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전남 여수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여수발전을 위한 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 선거에 뛰어들었다.
명 전 부지사는 여수시 망마로 39(5층)에서 ‘명창환 여수발전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여수 시민과 지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여수의 새로운 정책 플랫폼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명창환 여수발전연구소 소장은 10일 “여수의 미래 비전과 정책, 현안의 해법을 연구하고 생활 속 불편을 함께 고민하는 열린 연구소로 운영하겠다”며 “기존의 정치 문법을 벗어나 시민의 지혜와 의견을 중심으로 국가와 전남도의 정책과 자원을 여수와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통과 협치, 실용과 실현 가능성이 연구소 운영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힘든 길이지만 여수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즐겁고 유쾌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지역 현안 발굴과 미래산업 및 도시 발전계획 연구,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 등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정책 연구를 통해 여수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