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변산 앞바다 인근 섬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던 70대가 실종 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9분쯤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A씨(7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타지 않은 고무보트가 표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해양 경계를 담당하는 군부대에 영상 분석을 요청했다.
영상 확인 결과 A씨가 바다에 빠진 사실이 확인되자 해경은 즉시 수색에 나섰다. 이후 수색 3시간 만에 하섬 인근 갯벌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안=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